스토리
밀알나눔재단 '2020 ESG 컨퍼런스' 현장 후기
- 2023.11.30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끓는 지구(Global boiling)의 시대다"
지난 11월 13일, 밀알나눔재단 기후변화 위기대응과 지속가능한 ESG경영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ESG 컨퍼런스를 개최하였습니다.
기후변화는 식량 부족,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 인류 문명에 회복할 수 없는위험을 초래합니다.
특히 우리와 가장 가까운 지역사회, 그리고 취약계층에게 '생존'의 문제로 직결되는 중대한 사항이죠.
피할 수 없는 지구가열화, 극한의 기후에 대비하고 적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
법무법인 율촌의 후원으로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 39층 렉처홀에서 열린 본 컨퍼런스는
‘끓는 지구(Global Boiling)의 경고, 기후위기 시대,2024 ESG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6명의 연사분들과, 130명의 각 기업 관계자분들이 빛내 주신 밀알나눔재단 ESG 컨퍼런스, 그 상생의 장을 소개합니다!
2023 밀알나눔재단 ESG 컨퍼런스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가 주최하고 법무법인 율촌이 후원한 ESG 컨퍼런스는 전 세계의 핵심 과제인 기후변화 위기대응과 지속가능한 ESG경영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입니다. 본 컨퍼런스는 ‘끓는 지구(Global Boiling)의 경고, 기후위기 시대,2024 ESG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공신력을 기반으로한 6명의 ESG 경영 실무자 및 전문가가 모여 지속가능한 상생협력과 발전 방향성을 논의합니다.
전 SBS 기상캐스터이자 현재 기후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정주희 아나운서님이 사회를 맡아 더욱 빛났던 컨퍼런스 현장
ESG 경영을 실천하고 관리하는 기업 임직원, ESG 경영에 관심 있는 시민 등 130명이 참석해 상생협력의 장에 뜻을 더해 주셨습니다.
행사 시작부터 본 컨퍼런스를 향한 기대감과 미래 전략을 구축하고자 하는 각 기업 관계자의 열정 또한 너무나 잘 느껴졌답니다 :)
컨퍼런스는 밀알재단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단한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의 오프닝 연주로 시작되었습니다. '브릿지온'이란 이름에는 연주와 작품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다리(Bridge) 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어서 밀알나눔재단 정형석 대표님의 환영사와 밀알나눔재단 김인종 총괄본부장, 법무법인(유) 율촌 강석훈 대표변호사의 축사로 뜻깊은 시작을 이루었으며 총 3개의 세션으로 기조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총 3개 세션, 국내 연사 6분의 강연
▶ 세션1. 기후위기 시대, 국·내외 동향 및 전망
세션 1에서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윤순진 원장님께서 기후위기 시대의 국내외 동향 및 전망을 소개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과제의 필요성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윤순진 원장님은 “이미 기후위기는 막을 수 없다. 경험해 보지 못한 기후위기에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기후 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며 “2024 기후위기에 대비해 국가, 그리고 기업 간 명확한 포지션과 역할을 찾고 이에 맞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전해주셨습니다.
▶ 세션2. 기업별 ESG 경영 사례
세션2에서는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부문으로 나눠 기업의 실질적 ESG 선진사례를 공유하였습니다. 환경(E) 부문은 세진플러스 박준영 대표님과 파타고니아코리아 김광현 부장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세진플러스는 저탄소, 친환경 경제에 부응하기 위해 2018년 06월 플러스넬이라는 친환경 섬유패널 브랜드를 런칭하였으며 그린뉴딜 정책이 강조되는 현대사회에 따라 폐 섬유를 재활용한 친환경 신소재 R&D 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고밀도 섬유패널을 주력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준영 대표님은 자사에서 개발한 친환경적인 건축용 재활용 섬유 패널 ‘플러스넬’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플러스넬은 섬유폐기물을 공정해 건축자재로 재활용한 패널로, 반영구적이며 국내재료로만 만들기 때문에 글로벌 물가와 상관없이 일정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내부 시설이나 의류 브랜드 매장 등 이미 많은 곳에서 건축자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코리아는 탄소 배출량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제품 제조 방식을 혁신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역사회가 이끄는 탈 화석 연료 활동과 자연 환경 보호 활동을 지원하며 우리가 가진 자원과 영향력을 활용하기 위해 시스템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김광현 부장님은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We’re in business to save our home planet)’라는 파타고니아의 환경 미션을 발표해 주셨습니다.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품질(Quality) ▲진정성(Integrity) ▲환경 보호(Environmentalism) ▲탈관습(Not Bound Convention) 등 4가지가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강하천의 보를 철거하는 ‘푸른심장’ 캠페인 등을 진행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S) 부문은 사회적가치연구원 박영주 팀장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미래형 사회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상생하는 블루오션을 찾고자 나아가며, 지속적인 신뢰관계와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구축으로 모두가 상생하는 사회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거버넌스(G) 부문은 한국콜마홀딩스 지속가능경영사무국 김종철 국장이 발표를 맡아 ESG 경영 도입의 성공 사례와 기업 현황을 공유하였습니다. 한국콜마는 국내 화장품 업계에 처음 ODM 프로세스를 도입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수준을 바탕으로 트렌드 파악, 상품 기획, 개발, 출하, 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강연을 통해 한국콜마홀딩스의 플랫폼 서비스가 고객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사회적 기여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 세션3. 지속성장을 위한 ESG 전략 및 비전
마지막 세션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님이 발표를 맡아 지속가능한 ESG 경영 방안을 논하며 구체적인 2024 ESG 기업 경영의 로드맵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님은 “국내외 다양한 ESG 규제 및 공시제도의 구체화로 기업들의 ESG 대응 노력이 가속화될 것이다”며 “기업 전략과 운영계획이 전환됨에 따라 영향 받는 근로자, 지역사회, 공급망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전해주셨습니다.
2023 ESG 임팩트 어워즈
ESG 컨퍼런스는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와 함께 ESG경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시상하는 ‘2023 ESG 임팩트 어워즈’로 막을 내렸습니다. ▲지속가능성 ▲다양성 ▲지역사회공헌 기여도 등을 고려해 환경상, 포용상, 사회공헌상으로 나누어 총 7곳의 기업을 선정하였습니다.
환경상 부문은 업사이클링 기업 ‘살리다’와 제품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탄소 저감을 실천한 ‘㈜캄미어패럴’이 수상했으며 포용상 부문은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실천한 ‘실란트로㈜’, ‘카카오메이커스’가 수상했습니다. 사회공헌 부문은 지속적인 물품기부로 사회공헌에 협력한 ‘주식회사 무신사’, ‘롯데웰푸드㈜’, 고려기프트㈜’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기후위기 시대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ESG기업 간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솔루션을 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각 기업의 경쟁력과 강점으로 지속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아가길 희망합니다.
밀알나눔재단 2023 ESG 컨퍼런스에 함께해 자리를 빛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상생 협력의 장을 지속하기 위해 나아가는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가 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출처] 밀알나눔재단 ‘2023 ESG 컨퍼런스’ 현장 후기|
작성자 기빙플러스 글/편집 마케팅팀 주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