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년 된
낡고 오랜 집에서
버티는
열 살 민수
낡은 지붕과 곰팡이로 가득한 벽 사이로
찬바람이 스며드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집에서 잠을 청해보는 게
소원인 민수네 집에
또다시 한 해가 갑니다.
민수네 가족은 올 겨울을 잘 버텨낼 수 있을까요?
밀알나눔재단은 소외된 이웃이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
국내 위기가정 지원
낡은 지붕과 곰팡이로 가득한 벽 사이로
찬바람이 스며드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집에서 잠을 청해보는 게
소원인 민수네 집에
또다시 한 해가 갑니다.
민수네 가족은 올 겨울을 잘 버텨낼 수 있을까요?
어린 민수는 오늘도 익숙하게
주전자로 데운 물을 섞어 세수를 하고 등교 준비를 합니다.
4년 전,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들어온
100년 넘은 이 집은 보일러도 설치되지 않아
난방도 온수도 되지 않습니다.
겨울이 오면 두꺼운 옷을 잔뜩 껴입은 채로
온 가족이 작은방에 옹기종기 모여서 생활해야만 합니다.
날씨가 추워질 때마다 팽창되어 닫히지 않는 현관문은
캄캄한 시골마을에서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밤만 되면 깊은 잠을 잘 수 없는 걱정 거리입니다.
비가 오면 천장에서 줄줄 새는 빗물과
벽마다 가득한 곰팡이,
간신히 테이프와 비닐로 막아놓은 창문들.
유난히 덥고 비가 많이 왔던 올여름이
지나자 곧 다가올 겨울이 두렵기만 합니다.
10살 민수는 아빠랑 장난치는 걸 좋아합니다.
내려앉은 지붕과 집안 곳곳 스며든 곰팡이로 열악한 집이어도
어디든 식구가 함께하는 것이 그저 좋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나라도 더 해줘야 하지,
저한테 뭐해주는 거 바라지 않아요.
민수는 아직 어린데 저는 자꾸 늙어가니까
그냥 몸 아프지 않게 이렇게 건강하게만 성장해 주는 것만도 너무 고마워요.”
주변에서 얻어다 입힌 옷만 입어본 10살 민수는
하고 싶은 게 많아도 아빠가 걱정할까 투정 한번 제대로 못합니다.
어린 민수가 너무 일찍 철이 든 것은 아닐까,
아빠는 오늘도 민수에게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해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민수네를 위한
생활비 및 식료, 생필품 지원
안정적인 생활 공간 마련을 위한
주거 개선 및 제반 비용 지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용품 및 교육비 지원, 사례 관리
밀알나눔재단은 아동과 보호자의 동의 하에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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